[단독인터뷰]'박유천 담당' 변호사 "지디 마약 혐의 부인? 입건 이유 존재"
박상후 기자 2023. 10. 31. 08:53
2019년 박유천 마약 사건 담당 변호사가 본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권창범 변호사가 지드래곤(35·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19년 박유천의 마약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인 지드래곤 관련 "보통은 연예인들이 처음에 부인을 한다. 경찰이 피의자로 입건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게 아니다. 관련자의 진술 혹은 CCTV 영상자료를 확보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약 기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신체 압수수색 경우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해야 되기 때문에 이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정황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루머로 떠돌았던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 선임에 대해선 "마약 사건은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공범이 있을 경우 공범자의 일관된 진술에 따라간다. 변호사를 누굴 썼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권창범 변호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받은 전력 때문에 중형을 받게 될 거라는 일부 추측을 반박하며 "기소유예 처분은 처벌 받는 전력은 아니다. 그걸로 인해서 가중처벌 받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지드래곤이 구체적으로 어떤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드래곤의 혐의인 마약에는 양귀비·아편·코카잎이 포함되며 이를 함유하는 각종 혼합물도 범위에 들어간다.
입건 소식이 전해진 뒤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를 통해 세 차례의 입장문을 내고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항간의 떠도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내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 측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주길 바랐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2019년 박유천의 마약 사건을 담당했던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인 지드래곤 관련 "보통은 연예인들이 처음에 부인을 한다. 경찰이 피의자로 입건하는 것은 그냥 하는 게 아니다. 관련자의 진술 혹은 CCTV 영상자료를 확보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약 기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신체 압수수색 경우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해야 되기 때문에 이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정황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루머로 떠돌았던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 변호사 소속 법무법인 선임에 대해선 "마약 사건은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공범이 있을 경우 공범자의 일관된 진술에 따라간다. 변호사를 누굴 썼냐에 따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권창범 변호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받은 전력 때문에 중형을 받게 될 거라는 일부 추측을 반박하며 "기소유예 처분은 처벌 받는 전력은 아니다. 그걸로 인해서 가중처벌 받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지드래곤이 구체적으로 어떤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드래곤의 혐의인 마약에는 양귀비·아편·코카잎이 포함되며 이를 함유하는 각종 혼합물도 범위에 들어간다.
입건 소식이 전해진 뒤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를 통해 세 차례의 입장문을 내고 마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항간의 떠도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며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내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 측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주길 바랐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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