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중노위 최종회의서 잠정 합의…조합원 찬반투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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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긴장감이 높아지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극적인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동조합 측은 조만간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 참석한 포스코 노사는 이날 새벽쯤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조는 향후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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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긴장감이 높아지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극적인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동조합 측은 조만간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31일 노동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 참석한 포스코 노사는 이날 새벽쯤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노조는 향후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과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 제도 신설, 하계휴가 및 휴가비 신설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기본임금 평균 15만원 인상과 주식 400만원 한도 1대1 매칭 지급 등을 제안하며 맞서왔다.
노동조합은 지난 28~29일 양일에 걸쳐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조합원 1만1145명 중 1만756명이 참여해 찬성 8367명(투표참여자 기준 77.79%), 반대 2389명(21.44%), 기권 389명(3.49%)으로 파업 결의안이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1만1145명 기준으로도 파업 찬성률은 75.07%로 압도적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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