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번 돈 계산 다 못해…남현희 차 사주고 대출금 갚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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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자신은 유명 그룹의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니라고 시인했다.
전씨는 "(투자금은) 남현희씨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남씨 딸에게도 용돈. 이렇게 쓰이기도 했고 남씨 어머님한테 매달 용돈 드렸고 남씨 명품, 카드값 내줬다"며 "모아놓은 돈은 없다.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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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자신은 유명 그룹의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니라고 시인했다.
전청조씨는 30일 채널A 인터뷰에서 "저는 할머니, 엄마랑 자랐다. 제 기억으로는 제 나이 7살 그때부터 저는 아빠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게 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있다"고 답하면서도 '어느 정도인지 물어봐도 되냐'는 질문에는 "계산을 어떻게 다…"라며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씨는 "(투자금은) 남현희씨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남씨 딸에게도 용돈. 이렇게 쓰이기도 했고 남씨 어머님한테 매달 용돈 드렸고 남씨 명품, 카드값 내줬다"며 "모아놓은 돈은 없다.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서 가서 이야기를 다 할 거다. 그리고 뭐 피하거나 그럴 의향 전혀 없다. 그냥 성실히 임할 거고 어떠한 처벌이든 인정하고 그 죗값을 받을 거다"고 했다.
한편 전씨를 둘러싼 파문 이후 경찰에 접수된 관련 사건은 대출 사기미수, 앱 투자 사기, 스토킹(과잉접근행위), 남현희 공모 의혹, 조카 아동학대 등 5건에 달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기존 사기 고소 사건과 병합해 수사에 착수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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