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믿지 않지만"…강홍석, 녹화 중 소스라치게 놀란 사연(심야괴담회)

유정민 2023. 10. 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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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97회에서는 연기, 춤, 노래 모두 완벽한 팔색조 배우 강홍석이 괴스트로 출격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뮤지컬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쳐 팬들 사이에서 '뮤지컬계의 사신'이라 불리는 강홍석은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황제성이 "데스노트의 류크가 들어오는 줄 알았다"며 감탄하자 "그 캐릭터로 상도 받았다"고 밝혀 패널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이에 강홍석이 "평소 구라 선배가 항상 '넌 잘될 거야'하고 격려해준 덕분"이라고 말하자, 김숙이 "아, 같은 턱 라인이라서?"하고 묻자, 김구라는 "하관이 발달하면 잘 된다"며 의외의 턱 라인(?)을 과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강홍석은 "귀신을 믿냐"는 김아영의 질문에 "사실 귀신을 믿지 않는 편"이라며 자신이 구라 라인임을 밝힌 후, "하지만 귀신들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얘길 들었다"며 뮤지컬 공연 연습 당시 후배에게 들은 일화를 공개했다. 한창 리허설이 진행되던 도중, 함께 있던 후배가 "아무도 없는 관객석에서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이 자꾸만 쳐다보고 있다"고 털어놨다는 것. 그럴 때마다 강홍석은 "네가 몸이 허해져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대꾸한다고 말해 김구라의 뒤를 이를 괴심파괴자 꿈나무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내 눈으로 보이는 것만 믿는다"며 당당했던 태도와는 다르게 녹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작은 움직임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초특급 리액션을 보여주어 황제성의 놀림 타깃이 되기도 했는데. 과연 그는 '구라 라인'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까. 오늘 밤 '심야괴담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심야괴담회'에서는 낯선 사람에게 함부로 이름을 알려주면 안 되는 이유 '이름이 뭐예요', 낚시터로 위장한 저수지의 소름 돋는 정체 '낚시 명당', 우리 집에 나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다 '돌아올 거야'가 준비되어 있다.

○ 사연1. '이름이 뭐예요'
◼ "이름이... 뭐예요?" 늦은 밤 누군가 던진 이상한 질문, 그리고 시작된 악몽 같은 경험!

고등학교 3학년 나연(가명)은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같은 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으로부터 "이름이 뭐예요?"라는 이상한 질문을 받는다. 나연이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피하자 계속 쫓아오며 '이름이 뭐냐'고 묻다가, 마침 통화 중이던 친구가 나연의 이름을 부르자마자 웃으며 사라진다. 그날 이후, 나연은 기이한 일들을 겪는데. 혼자 있는 공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목소리가 들려오거나, 셀프카메라 촬영 도중 이상한 형상이 함께 찍히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간 노래방에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귀신과 마주치고 마는데.

○ 사연2. '낚시 명당'
◼ ""거기서 잉어를 잡았다고?" 월척 명당인 줄 알았던 그곳에 얽힌 끔찍한 사연

현철(가명)은 손아랫동서 호준(가명)과 함께 충주호 인근으로 밤낚시를 떠난다. 여름 휴가철이라선지 근처 낚시터에 자리가 없어 돌아다니던 중 한적한 물가에 자리를 잡게 된다. 자리를 펴자마자 큰 잉어를 낚게 된 현철 일행은 낚시 명당을 찾았다며 좋아했지만, 이후로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른다. 그날 밤. 현철 씨는 잉어 대신 사람의 신체 일부를 낚고, 처음 보는 여자에게 목이 졸리는 꿈을 꾸는 등 기이한 일을 겪는다. 때마침 혼자 밤낚시를 이어가던 호준이 겁에 질린 채 현철에게 달려와 저수지를 빠져나가자고 사정하는데.

○ 사연3. '돌아올거야'
◼ "또 온다고 했잖아" 매일 밤 아내인 척 쫓아다니는 것의 소름 돋는 정체

중학교 2학년이었던 정석(가명)은 작은아버지 댁에서 지내던 도중 한 여자 귀신에게 시달리는 가위에 눌린다. 그날 이후 "놀자"며 정석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쫓아다니던 귀신은 정식이 아내를 만나 결혼한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데. 부부가 제주도로 이사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날, 자고 있던 정석의 귓가에 다시금 "놀자"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서둘러 바라본 곳에는 귀신이 아닌 아내가 자신을 바라보며 웃고 있었는데. 그날 이후 아무도 없는 집안에 켜둔 홈캠에 이상한 형체가 찍히는 등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오늘(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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