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경쟁력 강화 위한 미래 성장 모멘텀 구축"

서미선 기자 2023. 10. 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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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웰니스·모빌리티·지속가능성·뉴라이프플랫폼 테마
9월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헬스케어 캐즐 그랜드 오픈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하는 이훈기 대표이사(롯데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지주(004990)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 신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9월18일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정식 출시했다. 캐즐은 건강관리(Care)를 퍼즐(Puzzle) 맞추기처럼 즐겁게 한다는 의미다.

고객이 제공 동의한 건강검진 데이터, 설문 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및 운동 기록, 식단, 섭취 영양제 등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헬스케어 캐즐(롯데 제공)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을 중심으로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 서비스를 연계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11월에는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디지털 멘탈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와 협업해 플랫폼을 통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3월에는 사용자 라이프로그, 유전자 특성, 의료데이터 분석,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장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1~13일 열린 2023 대한미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비만 개선 소재를 비롯한 각종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 사옥(롯데 제공)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개발한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282 유산균의 비만 치료 효능이 입증되는 등 대사 질환 예방 및 개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 당뇨,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유산균을 발굴했고 향후 관련 제품의 지속적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286940)은 12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충남 홍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자율주행 셔틀 탑승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는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수준이며, 라이다 및 비전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단독으로 안전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간 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도로에 자율주행협력 인프라 C-ITS가 구축되면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 충남 첫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롯데 제공)

롯데케미칼(011170)은 13일 '롯데화학군 CEO IR DAY'를 열어 글로벌 정세 변화에 따른 전략을 발표했다. 범용 제품의 저수익 사업군 비중을 줄이고 분리막 PE/PP, 태양광 EVA 등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이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순환경제 생태계를 리딩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PCR(Post Consumer Recycled) 사업을 2030년까지 50만톤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 스페셜티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늘린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2030년 '글로벌 톱10 스페셜티 회사' 목표로 케미칼 부문에서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을 확대한다.

그린소재 부문에서는 셀룰로스 유도체 글로벌 1위 생산 규모로 확보하고 R&D강화를 통해 신규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고강도, 고연신의 하이브리드 동박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및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친환경 리사이클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도 이어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일 ㈜피에이산업개발 및 시몬느자산운용㈜과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사는 단계적으로 청주와 부산신항, 광양항에 이차전지 원재료, 소재, 완제품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용 특수화물 물류창고를 구축해 영업과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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