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광주환경공단 보은 인사 철회해야”

양창희 2023. 10. 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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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참여자치21은 어제(30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이 '보은 인사'로 이뤄지고 있다며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자치21은 "광주환경공단 김성환 전 이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재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더 심각한 것은 김 전 이사장이 떠난 자리에 그의 측근이자 지난 선거 때 강 시장을 도왔던 인사인 김병수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이 내정됐다는 사실"이라며 "측근도 모자라 '측근의 측근의 자리'까지 챙겨주는 것이 강 시장이 추구하는 인사 행정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해명 자료를 내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능력 있고 전문성 있는 인재를 임용한 것이고, 결코 측근 챙기기나 보은인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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