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팬과 5년 열애..."정말 예뻐서 첫 눈에 반했다"(위대한가이드)[SC리뷰]

김준석 2023. 10. 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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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팬이었던 전 여친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30일 MBC 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서 알베르토는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와 함께 이탈리아 소도시 파도바로 향했다.

이날 이탈리아 파도바에 위치한 고성에서 식사를 하던 중 김대호는 고규필에게 "형님 사랑 얘기 한 번 해주십시오"라고 이야기했다.

김대호는 "나 같은 놈 만나서 뭐하냐"라고 자책했고, 고규필은 "별 얘기가 다 나온다. 장소가 좋긴 좋은가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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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팬이었던 전 여친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30일 MBC 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서 알베르토는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와 함께 이탈리아 소도시 파도바로 향했다.

이날 이탈리아 파도바에 위치한 고성에서 식사를 하던 중 김대호는 고규필에게 "형님 사랑 얘기 한 번 해주십시오"라고 이야기했다.

11월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고규필은 "오래 만났는데 나는 이별도 많아"라고 입을 뗐다. 이에 김대호는 "난 이게 부럽기도 해. 단단해지지 않냐"라고 부러워했다.

고규필은 "그런 이유보다 처음에 이별한 거는 진짜 돈 없으니까 자꾸 피하게 되더라. 만나면 돈 들잖아. 그것도 스트레스 인 거야"라고 털어놨다.

고규필은 "잘 못챙기고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내가 찍고 있는 드라마의 OST 작업을 할 뻔 하다가 안 됐다. 사전제작이니까 내용을 알 수 없어서 나에게 통화도 하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난 거다. 그러다 잘 만나고 있지"라고 이야기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내가 이탈리아 처음 왔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대호는 "꽤 오래 사귀었다. 거의 5년. 그때 당시에 어떻게 사귀었냐면 오디션프로에서 SNS로 연동을 하는데 싸이월드로 해놨다. 근데 쪽지가 왔다. 내 팬이라고. 너무 예쁜 거야. 너무 미인인 거야. 참을 수가 없었다. 바로 쪽지도 보내고 배경음악도 로미오와 줄리엣 '키싱유'로 바꿨다. 그렇게해서 상수역 반대 편에서 봤는데 누군지 바로 알겠더라. 그때가 기억이 나서 그래, 여기 오니까"라며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알베르토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결혼 이미 옛날에 했어. 행복하게 살고 있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김대호는 "나 같은 놈 만나서 뭐하냐"라고 자책했고, 고규필은 "별 얘기가 다 나온다. 장소가 좋긴 좋은가 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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