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도 입었다는 '캠핑계 에르메스'…"감성코퍼, 고성장 이어간다"-한투

김진석 기자 2023. 10. 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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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국내 고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도 확보해 기대감을 높인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감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4% 늘어난 32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 성장한 744억원이다.

국내 고성장에 이어 해외 진출 모멘텀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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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노우피크 어페럴


한국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이 올해 3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국내 고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도 확보해 기대감을 높인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감성코퍼레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4% 늘어난 32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 성장한 744억원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캠핑계의 에르메스로 여겨지는 '스노우피크'의 어페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소비 침체 여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고퀄리티, 고객 로열티를 기반으로 확장세를 거듭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지속 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극성수기를 앞두고 전년 동기 대비 고가의 해비 아우터 라인업이 크게 보강됐다"며 "시즌 모델 변경(기존 류승룡, 신규 현빈)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고성장에 이어 해외 진출 모멘텀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가 연말까지 185개로 점증하는 가운데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해 중국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전략에 따라 초기 점포 확장 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점포 당 평균 판매 단가가 높고 수출 방식에 따라 판관비 부담이 낮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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