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발롱도르 보유 팀이야!' 마이애미의 센스, 엠블럼 '메시'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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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가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메시는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이룬 성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아르헨티나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다. 내게 남은 것은 월드컵뿐이었다"라고 전했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종료되자 메시의 현 소속팀인 마이애미가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메시는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자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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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된다.
메시가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치고 가장 우뚝 섰다.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2023년까지 8번째다.
2022 발롱도르부터 '시즌제'로 평가하고 있다. 메시는 2022-23시즌에 38골 25도움으로 도합 6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골든볼도 거머쥘 수 있었다.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과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함께 이룬 성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아르헨티나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이 자랑스럽다. 내게 남은 것은 월드컵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유력 경쟁자였던 홀란드에게도 말을 건넸다. 메시는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과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오늘도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받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위로했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종료되자 메시의 현 소속팀인 마이애미가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SNS에 배치하는 구단 엠블럼을 바꾼 것. 가운데에 메시 이름을 넣었으며 테두리 쪽에는 "felicidades(축하합니다)"를 삽입했다. 정중앙에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상징하는 염소가 들어가 있었다.
마이애미는 창단 최초로 발롱도르 수상자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평가 기준은 지난 시즌이지만, 현재 소속팀인 마이애미가 소속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마이애미와 더불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도 경사다.
한편, 메시는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자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그러고 공식전 14경기를 밟아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고, 팀에 창단 첫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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