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 검토

박천학 기자 2023. 10. 31.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필수의료 및 중증 응급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면 전공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수·응급의료 과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정원 충족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중증 응급의료 과목 대상
계병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은 필수의료 및 중증 응급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분야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진단 검사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이다.

현재 전공의에게 추가 수당을 지원하는 병원은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인제대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전북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면 전공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수·응급의료 과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정원 충족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외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의 경우 이미 정부가산금 지급을 통해 전공의 충원에 큰 도움이 되는 상황이기에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수련보조수당 지원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사기를 높임과 동시에 전공의를 안정적으로 배출해 지역 내 필수의료진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다.

박남희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수련보조수당을 통해 필수·응급의료 인재를 미리 확보하면 지역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