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혹평 속 6일 만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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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혹평과 극심한 호불호의 반응 속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날 5만 967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0만 764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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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날 5만 967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0만 7647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 중 사상 최단 기간 100만을 넘어선 기록이다. 앞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10일, ‘벼랑 위의 포뇨’가 12일, ‘마루 밑 아리에티’가 21일 걸렸던 기록을 단 6일 만에 달성한 것.
지난 25일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6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평균 20만 명 이상을 동원했던 지난 주말 관객 스코어와 비교해 다소 거품이 빠진 모양새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평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기 때문. 특히 호평에 비해 혹평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소 난해한 작품의 정체성과 스토리, 경우에 따라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거나 합리화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 설정, 주인공의 아버지가 아내의 죽음 이후 처제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는다는 설정 등이 불호를 낳고 있는 것. 다만 그 혹평이 한편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는 효과를 낳아 꾸준히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일본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무려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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