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투 참전' 美해병 부자… 11월의 6·25전쟁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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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 소속으로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필드 해리스 중장(1895~1967)과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1918~1950) 부자(父子)가 '2023년 1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해리스 중장 부자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1~12월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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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국 해병대 소속으로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했던 필드 해리스 중장(1895~1967)과 윌리엄 프레데릭 해리스 중령(1918~1950) 부자(父子)가 '2023년 1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해리스 중장 부자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1~12월 함경남도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다.
해리스 중장은 미 제1해병항공단장으로서 인천 상륙작전과 서울 수복작전, 원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고, 장진호 전투에선 근접 항공지원을 통해 미 해병대의 전투 전반에 기여했다.
아들 해리스 중령은 미 제1해병사단 제7연대 제3대대장으로서 장진호에서 철수하는 아군 부대를 엄호하며 장병들을 구했다.
그러나 그는 1950년 12월7일 직접 소총을 들고 최전방에서 전투를 지휘하던 중 실종됐다.
해리스 중장은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참전 공적으로 미 육·해군 수훈복무장을 받았고, 아들 해리스 중령에겐 장진호 전투의 공적에 따라 미 해군 십자훈장이 추서됐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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