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응급 119신고 10% 증가…“위급 환자 위해 자제해야”

민소영 2023. 10. 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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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에서 위급 상황이 아닌데도 119를 부르는 '비양심 신고' 행태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자료를 보면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병원 이송이 필요 없거나, 신고 취소 등으로 인한 '미이송 건수'는 지난 2021년 1만 9천953건에서 지난해 2만 1천933건으로 9.9% 늘었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고 병원 이송을 요구하거나, 개인 외래 진료를 위해 119구급대를 부르는 등 일명 '비응급 환자' 이송 건수도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의 1.2%를 차지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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