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와인 거장 한국부터 찾았다…아시아투어 시작

이상학 기자 2023. 10. 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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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전설적인 와인 메이커이자 컨설턴트인 미셸 롤랑(Michel Rolland)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프리미엄 스페인 와인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그의 첫 스페인 와인 '롤랑갈라레타'(Rolland&Galarreta)는 미셸 롤랑과 스페인 와인계의 대부로 알려진 하비에르 갈라레타(Javier R. de Galarreta)의 합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와인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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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롤랑·하비에르 갈라레타 합작품…와인업계 큰 주목
비케이트레이딩 통해 국내 수입
미셸 롤랑(오른쪽)과 하비에르 갈라레타.(비케이트레이딩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프랑스의 전설적인 와인 메이커이자 컨설턴트인 미셸 롤랑(Michel Rolland)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프리미엄 스페인 와인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에서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지목하며 한국 와인 시장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미셸 롤랑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고, 대만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

그의 첫 스페인 와인 '롤랑갈라레타'(Rolland&Galarreta)는 미셸 롤랑과 스페인 와인계의 대부로 알려진 하비에르 갈라레타(Javier R. de Galarreta)의 합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와인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비에르 갈라레타는 전 세계에 스페인 와인을 알린 인물로 평가된다.

롤랑갈라레타는 와인 수입사 비케이트레이딩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비케이트레이딩은 미셸 롤랑의 방한에 맞춰 롤랑갈라레타의 새로운 라인업 2종을 한정 물량만 수입해 선보인다. '롤랑갈라레타 엘 도쎄'와 '롤랑갈라레타 아이코닉'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은 스페인과 미국, 스위스, 덴마크, 일본, 베트남에 이어 7번째 수입국이 됐다. 신제품 2종이 추가되며 롤랑갈라레타 와인은 기존 '리오하'와 '루에다', '리베라 델 두에로', '끌로 당 페랑' 등 4종에서 6종으로 확대됐다.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에서 비케이트레이딩이 와인 마스터 클래스 행사를 열다. 2023.10.25/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에서 열린 와인 마스터 클래스 행사에서 신규 와인 2종이 공개됐다. 비케이트레이딩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미셸 롤랑과 하비에르 갈라레타를 향한 참가자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업계 거장인 미셸 롤랑과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비케이트레이딩은 프리미엄 와인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반 대형마트에는 납품을 하지 않기로 했다. 가격 구조가 무너지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미셸 롤랑은 "같은 방법으로 와인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은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롤랑갈라레타 엘 도쎄'는 연 1만4000병만 생산되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100병이 들어왔다. 와인잔에 담겼을 때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루비 레드 컬러가 특징이다. 풍부한 농축미와 체리의 맛이 느껴지는 신선한 산미로 밸런스가 좋은 와인이라는 평을 받는다.

롤랑갈라레타 라인업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코닉'은 연간 9000병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100병이 들어왔다. 짙은 다크 체리 레드 컬러로, 떼루아의 특징이 뚜렷한 와인이다. 1병의 가격이 87만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비케이트레이딩 관계자는 "엘 도쎄와 아이코닉의 수입 물량은 각 100병으로 한정적"이라며 "미셸 롤랑의 방한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으로 수입됐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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