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우승' 박현경, 세계랭킹 8계단 상승한 60위…박민지 29위, 이예원 34위 유지 [K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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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음고생이 북받친 듯, 우승 직후에 눈시울을 붉혔던 박현경(23)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박현경은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의 최고 랭킹은 2020년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뒤 기록한 세계 30위다.

준우승한 이소영은 세계랭킹 75위로, 일주일 전보다 16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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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그동안 마음고생이 북받친 듯, 우승 직후에 눈시울을 붉혔던 박현경(23)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박현경은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의 최고 랭킹은 2020년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뒤 기록한 세계 30위다.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에 한동안 추가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세계 81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박현경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쳤고, 이소영(26)과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두 번째 연장에서 박현경은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두 번 퍼트만에 파로 홀아웃한 반면, 샷이 흔들린 이소영은 보기 퍼트마저 넣지 못하면서 승부가 정해졌다. 박현경은 K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준우승한 이소영은 세계랭킹 75위로, 일주일 전보다 16계단 올라섰다.



 



이번 대회를 건너뛴 박민지가 세계 29위, 박민지를 뒤좇고 있는 이예원이 세계 34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수지는 한 계단 밀린 세계 38위, 박지영은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 45위다.



 



루키 김민별과 시즌 3승의 임진희가 각각 네 계단씩 올라서면서 세계 50위, 세계 5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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