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부산 술집서 ‘몰카’ 피해…범인은 사장? [잇슈 키워드]

KBS 2023. 10. 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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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부산 광안리의 한 술집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가게 주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20대 피해 여성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는데요.

술집 화장실을 갔는데, 변기에 앉는 순간 무언가 물건이 툭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동영상이 촬영되고 있는 휴대전화였습니다.

확인해보니까, 그 휴대전화 안엔 가게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불법촬영하려다 빠져나갈 수 없는 증거영상까지 찍혀버린 겁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여성은 파출소에서 자신의 신체가 찍힌 영상도 눈으로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가게 사장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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