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뱅가드 CEO "불확실성 속 투자자들 끝까지 버텨야"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0. 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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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이틀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간의 가파른 금리 인상 속도는 전통적인 주식 60대 채권 40 포트폴리오에 부담으로 작용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은 지난해 무려 177%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1937년 이후 최악의 퍼포먼스인데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60대 40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야 하는 걸까요?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팀 버클리 CEO의 답은 "벗어나면 안 된다"인데요. 

현금보다는 여전히 주식과 채권이라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팀 버클리 / 뱅가드 CEO : 지루한 것이 성공적입니다. 끝까지 버티세요. 모든 환경에는 유혹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현금이 그 유혹입니다. 금리 5%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미국 주식은 매년 약 5%의 수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채권 수익률도 5% 근방에서 움직일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5%보다 조금 더 벌고 있는 현금으로 그냥 갈까?" 고민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생소하고 90년대에나 이야기했었던 소득 리스크입니다. 5.3%의 수익을 얻고 있는데 갑자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 말이죠. 현금에 들어가면 채권도 주식도 당신으로부터 멀어질 것입니다. 그러니까 끝까지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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