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다가온 WKBL 개막...'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박지수 돌아온' KB스타즈 강력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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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과 '한국 여자농구 에이스' 박지수가 돌아온 KB스타즈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편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1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BNK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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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청담,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과 '한국 여자농구 에이스' 박지수가 돌아온 KB스타즈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의 호텔 리베라에서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6개 구단 감독들과 각팀 선수들이 두 명씩 참가했다. 다만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허윤자 코치가 대리 참석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트레이드와 FA 계약 등으로 무려 13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2-2023시즌 통합 우승팀 우리은행은 베테랑 김정은(하나원큐)과 방보람(삼성생명), 박다정(BNK썸) 등을 보내고 유승희, 이명관이 새로 합류했다.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김단비는 지난 시즌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면서 자신 또한 통합 MVP를 차지했다.
이날 김단비는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 (박)지수가 꼽히는데 현재에 안주하지 않게 내가 끝까지 괴롭혀보겠다"며 두 시즌 연속 MVP를 향한 마음을 슬그머니 내비쳤다.
이에 질세라 박지수(KB스타즈)는 "올 시즌에는 '나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보일 수 있지만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부상과 공황장애 등으로 온전히 지난 시즌을 치르지 못했으나 회복 후 코트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을 12시즌째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과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은 6개 모든 팀들이 탄탄한 보강으로 만만한 팀이 없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위성우 감독은 "이번 시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 답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으나 박지수의 복귀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오른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은 "상대 팀들이 노란색만 보면 지긋지긋한 마음이 들도록 하고 싶다"면서 "우승 후보로 지목된 만큼 그 기대에 맞는 보답을 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1월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BNK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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