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내달 6일 경찰 자진출석…추측성 보도 초강경 대응”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돌이킬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30일 두 번째 입장문에서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 권지용은 오늘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권지용은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고 현재 자진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사건에 관련,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27일 지드래곤 측은 1차 입장문을 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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