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논의 진통…재논의키로

배진솔 기자 2023. 10. 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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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논의하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8시간 장고 끝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르면 오늘(31일) 다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배진솔 기자, 어제(30일) 긴 시간 논의를 진행했는데 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겁니까. 

[기자] 

어제 오후 2시부터 약 7시간 30분 동안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사외이사 일부가 매각에 반대하면서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사내이사 1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총 5명의 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이르면 오늘 다시 이사회를 열 방침입니다. 

대한항공이 이달 말까지 EU 집행위원회에 시정조치안을 내기로 한 상태여서, 늦어도 오늘까지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동의를 받아야 기한 내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기업소식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관전포인트는 고전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 실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반도체 부문에서 총 8조 9천400억 원 규모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모리 시황 바닥 신호에 올 3분기 적자 규모는 상반기에 비해 다소 줄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 아일랜드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린 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고요. 

[기자] 

서울행정법원은 메타가 개인정보위를 상대로 과징금 67억 원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인 메타는 이용자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개인정보 330만 건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돼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는데요. 

메타는 이용자의 자발적 선택으로 정보가 이전된 것이라며 과징금 액수가 과도하다고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개인정보 동의에 필요한 법적 고지사항을 이용자가 전혀 알 수 없어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중동 사태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죠.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0%에 수렴되는 시기가 2025년 상반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한국은행 '주요국 디스인플레이션 현황 및 평가' 보고서를 보면 "주요 예측 기관들은 물가 목표 2% 도달 시점을 미국은 2026년께, 한국은 2025년 상반기 중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사태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격화할 경우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굳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인구 48만' 경기 김포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여당에서 추진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간담회를 위해 김포를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밝힌 내용 들어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우리 당은 적극적으로 당정 협의를 통해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과거 서울 지역번호를 썼던 경기 하남·광명·과천 등 서울 생활권 도시들도 거론되는데, 정치권에선 수도권 총선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 편입에 이르기까진 지방의회 동의나 주민투표, 국회법 제정 등 절차가 많아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배진솔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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