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첫 주에 시청률 2배↑..'무인도의 디바' 시작된 박은빈 매직

문지연 2023. 10. 31.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2배의 기적이 일어났다.

현재 방송 첫 주를 보낸 '무인도의 디바'는 '스타트업'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던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다시 힘을 합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방송 1%에서 마지막회 17.5%라는 기적을 만들어냈기에 방송 첫 주부터 두 배의 상승세를 이뤄낸 '무인도의 디바'에서도 '박은빈 매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2배의 기적이 일어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기적을 만들었던 박은빈의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까.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박혜련 은열 극본, 오충환 연출)는 28일 첫 방송이 3.2%로 출발한 뒤 29일 2회 방송에서 5.2%로 두배 가까이 상승하며 앞으로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특히 '무인도의 디바'는 케이블과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인도의 디바'의 가파른 상승세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작품. 전작이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한 차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연기라는 벽을 넘었던 박은빈이 원톱 주인공을 맡았다.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15년간 무인도에 갇혀있다 구출된 서목하를 연기하고 있다. 강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노래까지 소화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주인공의 연기력이 가장 중요했던 바. 박은빈은 15년간 무인도를 알뜰살뜰 가꿔왔던 목하의 강인한 면모는 물론,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드러내는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아냈다.

특히 박은빈이 연기한 서목하는 드라마 속에서 가정 폭력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겉으로는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내면에는 아픔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박은빈은 긍정과 아픔이 동시에 내포된 목하의 모습을 섬세한 표정과 목소리 톤, 깊은 감정연기로 드러내며 복잡다단한 목하의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방송 첫 주를 보낸 '무인도의 디바'는 '스타트업'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던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다시 힘을 합친 드라마. 특히 '스타트업'에서는 자체적인 '남주 찾기'가 벌어질 정도로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들의 이야기까지 만들어낸 바 있다. 이에 이번 '무인도의 디바'에서도 방송 시작부터 아역 서사의 중심이던 정기호(문우진)의 성인 역 찾기에 돌입한 모습. 시청자들은 강보걸(채종협)과 강우학(차학연) 중 정기호가 누군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이는 중이다.

여기에 서목하의 우상이었던 윤란주(김효진)의 과거와 달라진 현실도 시선을 모으는 바. 과거의 대 스타였던 윤란주가 초라한 현실을 맞이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서목하를 만난 윤란주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도 관전포인트. 특히 2회 말미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엿보였던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성장이 주력으로 그려질 예정으로, 남은 10회에 걸쳐 이어질 이들의 '역주행' 프로젝트도 관심을 모은다.

박은빈은 이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듣보'(듣지도 보지도 못한) 채널이던 ENA를 알린 바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방송 1%에서 마지막회 17.5%라는 기적을 만들어냈기에 방송 첫 주부터 두 배의 상승세를 이뤄낸 '무인도의 디바'에서도 '박은빈 매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