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위기 [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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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지분 30.95%의 주인이 유진그룹으로 결정됐다.
10월23일 한전KDN(한국전력공사 자회사)과 한국마사회는 YTN 지분을 유진그룹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절차부터 하자인 YTN 지분 불법 매각은 정권의 언론 장악 하청업자 선정 과정에 불과하다. 유진그룹은 공익적 보도전문채널을 인수할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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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인수
YTN 지분 30.95%의 주인이 유진그룹으로 결정됐다. 10월23일 한전KDN(한국전력공사 자회사)과 한국마사회는 YTN 지분을 유진그룹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파전으로 진행된 인수전에서 유진그룹은 최고가인 3199억원을 제시했다. 유진그룹은 건설자재부터 금융 회사까지 5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이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절차부터 하자인 YTN 지분 불법 매각은 정권의 언론 장악 하청업자 선정 과정에 불과하다. 유진그룹은 공익적 보도전문채널을 인수할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 주의 수사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주식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10월23일 금융감독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경쟁자였던 카카오 측이 이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주가는 12만원을 상회했고, 공개매수에 실패한 하이브는 경영권 인수를 포기했다. 만약 임직원 개인을 넘어 카카오 법인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다.
이 주의 질병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0월20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충북·경기 지역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에게 전파되는데, 감염된 소는 전신에 피부병 증상이 일어나 비쩍 마르고, 불임이 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그동안 54만 마리분의 백신을 비축해왔다며, 신속한 백신접종을 통해 질병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되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주하은 기자 ki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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