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마약한 적 없다"… 재차 혐의 부인한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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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에 이어 마약투약 의혹이 제기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재차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이날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 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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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 챔퍼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추가 입장을 냈다.
이어 지드래곤이 이날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 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 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대통령 탄핵 사건 때 헌법재판소 재판관 출신이 대표 변호사인 법무법인을 선임했다며 "전관까지 쓴다고 하면 굉장히 많이 낼 수 있다. 10억~20억원 단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진호는 지드래곤의 변호사 선임 비용에 대해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방송을 근거로 권씨가 약 20억원의 수임료를 내고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드래곤은 "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검찰에서 진행한 모발 검사에도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당시 지드래곤은 검찰 조사에서 "일본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담배 한 대를 피운 적이 있다"며 "일반 담배와는 냄새가 달라 대마초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피운 것이 사실"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은 당시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흡연량이 많지 않아 마약사범 처리기준에 못 미치는 양이 검출됐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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