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나를 바꾼 한마디, 미래 세대 바꿀 한마디 되길”

■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정광재 지음, 유아이북스 펴냄)

[서울경제]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인 ‘경제는 내친구’를 쓴 정광재 작가가 7년 만에 새 책을 냈다. 신간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는 저자의 인생에 큰 변화를 줬던 50개의 ‘한마디’로 구성돼 있다. 전작 ‘경제는 내친구’가 청소년들의 건전한 경제 의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면 새 책에는 미래세대의 인생 나침반이 될 수 있는 글들이 담았다는 평가다.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는 저자가 23년 기자생활 중에서 후배 기자들과 함께 일하며 느꼈던 감정과 소회를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금 일찍 인생을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에 대한 진솔함 감정이 청년 세대들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봤어’란 말로 현대그룹을 정상에 올렸던 정주영 회장,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120만 부 베스트셀러의 제목이 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등등···. 책은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 또 시간과 실행의 중요성, 인생의 행복 등 6개 챕터를 중심으로 50개의 말이 갖는 의미와 그런 말들이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가 담겼다.

1장 ‘실행에 답이 있다’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도전하며 실행하는 자세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한다. 2장 ‘행복은 내 안에 있다’에서는 ‘자신이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는 말을 빌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 3장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사랑하라’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공평한 것이 시간인 만큼 소중한 시간 관리 비법을 담았다. 4장 ‘태도가 전부다’ 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이야기하는데, 습관과 인사, 자신의 이름 뒤에 붙은 ‘꼬리표’ 등을 주제로 뇌리에 남는 조언이 담겼다.

5장 ‘일체유심조’에서는 굳건한 마음을 만드는 자세와 삶을 대하는 긍정 마인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또, 마지막 6장 ‘돈의 주인으로 살아라’는 돈을 대하는 방식도 함께 다루며 풍요로운 경제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광재 작가. 사진 제공=유아이북스

저자는 23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며 모두 7권의 책을 냈다. 현재는 정계에 들어가 여당인 국민의힘 대변인을 맡고 있다. 저자는 “책을 쓸 때마다, 이 책이 단 한 사람의 인생에라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가 독자들의 행복한 삶에 모래 한 알 만큼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1만 6800원.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