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내년 5% 캐시백 유지…7%는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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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규모가 내년에는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 동백전의 캐시백 적용 한도를 월 30만원, 캐시백 비율을 5%로 일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캐시백 비율이 줄어들게 되면 올해 1조6천억원으로 예상되는 동백전 발행 규모가 내년에는 1조2천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캐시백을 위해 시가 편성해야 하는 예산도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6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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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규모가 내년에는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 동백전의 캐시백 적용 한도를 월 30만원, 캐시백 비율을 5%로 일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캐시백 적용 대상 가맹점은 올해 7월부터 시행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전체 동백전 가맹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매장에서 동백전을 쓸 때 캐시백을 2% 더해 모두 7%를 돌려주는 제도는 지속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추가 2% 캐시백 예산 230억원가량을 국비로 충당했으나 내년에는 정부가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탓이다.
부산시는 캐시백 비율이 줄어들게 되면 올해 1조6천억원으로 예상되는 동백전 발행 규모가 내년에는 1조2천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캐시백을 위해 시가 편성해야 하는 예산도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600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동백전 QR로 결제하는 손님에게 가맹점이 3∼1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부산시가 결제금액의 2%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동백플러스 제도는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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