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가장 큰 재혼 장애물 "상대의 과욕"..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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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상대의 과욕', 여성은 '재혼 시장의 한계'를 재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재혼 대상자들이 재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6.3%는 '돌싱 여성들의 과욕', 여성은 35.2%가 '재혼 시장의 한계'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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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재혼 시장 한계" 첫손, 2위 선입견
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상대의 과욕', 여성은 '재혼 시장의 한계'를 재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는 최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먼저 재혼 대상자들이 재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6.3%는 '돌싱 여성들의 과욕', 여성은 35.2%가 '재혼 시장의 한계'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남성은 '재혼 상대로서 단점 보유(26.2%)', '재혼 시장의 한계(22.7%)', '재혼 관련 선입견(14.8%)'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은 '재혼 관련 선입견(27.3%)', '돌싱 남성들의 과욕(21.1%)', '재혼 상대로서 단점 보유(16.4%)' 등 순이었습니다.
또 '재혼을 한 후 배우자가 어떻게 해주면 재혼 성공을 실감하는지 묻는 질문에서 남성은 '경제적 기여(31.3%)'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만족스러운 부부관계(25.0%)'와 '정성 어린 아침밥(21.4%)', '친자녀 배려(16.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33.2%가 '넉넉한 생활비 지급'을 선택했고, '친자녀 배려(26.2%)', '경제적 기여(21.1%)', '만족스러운 부부관계(15.2%)' 등이 뒤따랐습니다.
마지막 질문인 '재혼을 한 후 배우자에게서 어떤 문제점이 드러나면 재혼을 후회하게 될까요'라는 질문에서도 남녀의 의견은 갈렸습니다.
남성은 '누리는데 치중하거나(30.1%)', '가사 태만(23.1%)', '이성관계 복잡(21.1%)', '기대 이하 경제력(17.5%)'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재혼을 후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은 '기대 이하 경제력(28.1%)', '이성 관계 복잡(26.6%)', '건강 이상(23.1%)', '가사 태만(16.0%)'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초혼보다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자신의 현재 여건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적정 수준의 상대를 물색해야 하고, 재혼 후에는 베풀고 희생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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