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화장실에 숨겨진 휴대전화‥"나를 찍고 있었다"
[뉴스투데이]
지난 토요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안리 몰래카메라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23일, 친구와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한 술집을 방문했는데요.
가게 내부에 있는 화장실을 서너 번 정도 갔다 왔는데,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갔을 때 변기에 앉는 순간,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뒤를 보니 카메라 동영상이 켜져 있는 휴대전화 한 대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확인해 보니, 한 남성이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영상 속 남성이 가게 사장으로 보였다고 적었는데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경찰은 가게 사장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내 신체 일부가 찍힌 모습을 확인하고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끔찍했던 당시의 경험을 털어놨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때 일이 계속 생각나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정말 이런 불법 촬영 범죄는 무조건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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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8639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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