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소방차 호소에도 안 비켜준 차량‥알고 보니
[뉴스투데이]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는데, 앞에서 한 승용차가 한동안 길을 비켜주지 않고, 오히려 통행을 방해했는데요.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이 직접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경남 사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당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출동했고, 이를 본 차들이 일제히 길을 터줍니다.
그런데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SUV 한 대가 1차로에서 소방차의 진로를 막고 있는데요.
사이렌을 계속 울리며 확성기로 "길을 비켜달라"고 부탁했지만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으며 오히려 속도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이 차량 때문에 소방차는 한동안 속도를 낼 수 없었다는데요.
결국, 차량을 추월하면서 옆을 봤더니, 이 운전자,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전화 통화에 열중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방차가 출동할 때는 1초가 아까운 상황일 텐데, 꼭 협조해야 한다"면서 "운전 중 통화도 위험한 행동이니 자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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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8637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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