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전두환 손자 전우원, 오늘 첫 공판

김형환 2023. 10. 31. 0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잦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의 재판이 오늘(3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최경서)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소재지에서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를 12회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류 수십회 구입해 투약한 혐의
전우원, 수사과정서 모든 혐의 인정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잦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의 재판이 오늘(31일) 열린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가 지난 5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례에 참석해 헌화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사진취재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최경서)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시티 소재지에서 LSD(리세르그산 디에틸아미드)를 12회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기간 15차례에 걸쳐 대마를 협연하고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 2정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이같은 마약을 수차례 구입한 혐의도 있다.

지난 3월 입국한 전씨는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27일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 3월 미국에 있을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약품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