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6% 상승…금리 동결 앞두고 저가 매수세 유입[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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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 넘게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지표, 그리고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금리에 민감한 대형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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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1% 넘게 반등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 지표, 그리고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금리민감 대형기술 주도…S&P 2개월래 최대 상승폭
30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511.37포인트(1.58%) 상승한 3만2928.9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49.45포인트(1.20%) 오른 4166.82, 나스닥 종합지수는 146.47포인트(1.16%) 뛴 1만2789.48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모두 1% 넘게 뛰며 지난주 매도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S&P500 지수는 8월 말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금리에 민감한 대형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뉴욕의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 수석 부사장인 올리버 퍼쉬는 로이터에 "시장은 과매도됐다"며 "현실은 수익이 꽤 좋았고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3분기 어닝 시즌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S&P 500 기업 중 25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LSEG에 따르면 이 중 78%는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3분기 S&P 500 기업의 연간 수익 성장률을 4.3%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10월 초의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률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퍼쉬 부사장은 투자자들의 비관론이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와 2분기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더 강했습니다. 금리, 연준 정책, 다가오지 않은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캐터필러, 애플, 화이자, 스타벅스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1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FOMC부터 애플 실적, 고용보고서까지
퍼쉬 부사장은 "연준은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누적 효과를 보고 싶어하지만, 인플레이션이 3%를 넘는다면 충분히 신중하게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영란은행과 일본은행도 이번 주에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행은 수익률 곡선 제어(YCC) 프레임워크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망했다.
3일 나오는 미국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로 정점을 찍는 경제 지표도 중요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분쟁과 국채 수익률 급등은 최근 몇 주 동안 증시에 부담을 줬고,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7월 장중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은 모두 상승했는데 통신 서비스가 2.1%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1.7% 올랐다.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저렴한 식품을 찾았고 맥도날드는 예상보다 나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온세미는 21.8% 폭락했다. 전기차 수요부진으로 4분기 매출약화를 우려한 탓이다.
반도체 장비업체 웨스턴 디지털은 2개의 상장회사로 분리한다는 계획에 7.3% 뛰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15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62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가 없었고 신저가 44건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4건의 신고가와 363건의 신저가를 나타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101억 6000만 주를 기록하여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인 106억 7000만 주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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