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콘덕터 22% 폭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0%↓(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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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온세미콘덕터가 자동자용 반도체 수요 급락으로 주가가 22% 가까이 폭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3185.18 포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21.77% 폭락한 65.34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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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온세미콘덕터가 자동자용 반도체 수요 급락으로 주가가 22% 가까이 폭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3185.18 포인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온세미콘턱터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21.77% 폭락한 65.3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에 주당순익이 1.10달러~1.24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년 전의 1.35 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1.29달러)도 밑도는 것이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실적 전망 하향 이유를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를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 회사 주가가 22% 가까이 폭락한 것은 물론 테슬라의 주가도 5%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1.63%, 인텔은 0.42%, 퀄컴은 1.29%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 등이 상승해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낙폭을 어느 정도 줄여준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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