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콘덕터 22% 폭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0%↓(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0. 31. 0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온세미콘덕터가 자동자용 반도체 수요 급락으로 주가가 22% 가까이 폭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3185.18 포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21.77% 폭락한 65.34 달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온세미콘덕터가 자동자용 반도체 수요 급락으로 주가가 22% 가까이 폭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3185.18 포인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온세미콘턱터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이 회사는 전거래일보다 21.77% 폭락한 65.34 달러를 기록했다.

온세미콘덕터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이 회사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에 주당순익이 1.10달러~1.24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년 전의 1.35 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1.29달러)도 밑도는 것이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실적 전망 하향 이유를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를 목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 회사 주가가 22% 가까이 폭락한 것은 물론 테슬라의 주가도 5%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1.63%, 인텔은 0.42%, 퀄컴은 1.29%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 등이 상승해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낙폭을 어느 정도 줄여준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