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달린 풍선 드론으로 감시'…울산시, 산불 방지대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산불 감시를 위해 '풍선 드론'을 도입한다.
도심과 국가산업단지 산불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주변에 산불감시 카메라 6대를 추가 설치, 총 26곳에서 28대의 카메라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풍선 드론을 활용한 감시체계를 취약 장소인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단 주변에 도입한다.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어, 산불감시원이 퇴근한 후 산 연접지역에서 이뤄지는 농작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가 산불 감시를 위해 '풍선 드론'을 도입한다.
시는 2023년 하반기 산불 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우선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 11월부터 총 45명으로 구성된 인화물질 제거 전담반을 편성, 산과 연접한 도심 주택가나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배치한다.
도심과 국가산업단지 산불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국가산단 주변에 산불감시 카메라 6대를 추가 설치, 총 26곳에서 28대의 카메라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풍선 드론을 활용한 감시체계를 취약 장소인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단 주변에 도입한다.
이 드론은 헬륨가스 풍선에 드론을 매달아 100∼300m 상공에서 반경 10㎞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풍선은 지름 3.45m 크기의 실리콘 재질이며, 삼각형 연 모양의 드론 비행체 아래 36배 줌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된다.
별도 제작된 전선을 연결해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어, 주 1회 헬륨가스 보충을 위해 하강하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내내 비행 촬영이 가능하다.
초속 22m 이하의 풍속에서 운영할 수 있어 특별히 강풍이 부는 상황이 아니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어, 산불감시원이 퇴근한 후 산 연접지역에서 이뤄지는 농작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울산에서는 올해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 7건 발생해 1억4천여만원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한 실천 사항으로 산에서 담배 피우지 않기, 지정된 장소 외 취사 행위나 불 피우기 금지, 논이나 밭두렁 소각 안 하기, 산 연접 지역에서 생활 쓰레기나 영농폐기물 소각하지 않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hk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