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메시, 할로윈에 8발롱의 마법…김민재는 22위 진입 쾌거! (종합)

이형주 기자 2023. 10. 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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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에 리오넬 메시(36)가 마법을 만들었다.

한편 발롱도르 신인상이라 볼 수 있는 트로페 코파 2023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됐다.

SSC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견인한 김민재는 발롱도르 최종 순위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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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발롱도르 최종 순위 22위이자 2023 수비수 발롱도르 순위 1위 김민재. 사진┃프랑스 풋볼 공식 SNS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할로윈 데이에 리오넬 메시(36)가 마법을 만들었다. 김민재(26)도 쾌거를 썼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3년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메시는 남성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발롱도르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메시는 통산 8번째 수상의 전무한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메시는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선수다. 지난 2022년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과제,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골든볼(MVP)에 선정될 정도로 이견 없는 활약이었다.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 FC, 마이애미 FC서도 맹활약하며 수상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 FC 시절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인터 마이애미 FC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메시의 수상은 기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각국 기자들이 직접 투표했다. 후보에 오른 선수들 중 1위부터 5위를 뽑았다. 순위에 따라 점수가 달리 매겨지고 이를 통한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후보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는 방식이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사진┃뉴시스/AP

한편 발롱도르 신인상이라 볼 수 있는 트로페 코파 2023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됐다. 최고 골키퍼상에 해당하는 야신 트로피는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여성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는 스페인 대표팀과 FC 바르셀로나 페미니의 스타 플레이어 아이타나 본마티가 선정됐다.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아이타나 본마티.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사진┃뉴시스/AP

또 클럽과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는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에게 갔다. 선행상에 해당하는 소크라테스 어워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수여됐다.

SSC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견인한 김민재는 발롱도르 최종 순위 2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손흥민의 11위에 이은 아시아 역대 2위이자, 수비수로는 역대 1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더불어 2023년 수비수 포지션 통틀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또 올해의 남성 클럽으로는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올해의 여성 클럽으로는 극강의 면모를 이어간 FC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2023 남성 발롱도르 순위 TOP5

1위 – 리오넬 메시

2위 –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3위 – 킬리앙 음바페

4위 – 케빈 데 브라위너

5위 – 로드리고 에르난데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프랑스를 4-2로 꺾고 3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사진|뉴시스/AP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전진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SC 나폴리 시절 김민재. 사진┃뉴시스/AP
월드컵을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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