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만한 이닝 소화 가능" 류현진 가치 입증, NL 중부지구 1위팀 영입 리스트 또 올랐다

심혜진 기자 2023. 10. 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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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이데일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6)의 가치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는 듯 하다. 내년에도 빅리그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의 밀워키 브루어스와도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미국 저스트베이스볼은 30일(한국시각) 밀워키의 잠재적인 선발 영입 후보로 류현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류현진 외에 마틴 페레즈, 알렉스 우드, 카일 깁슨 등이 후보에 올랐다.

밀워키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는 에이스 코빈 번스(10승 8패 평균자책점 3.39), 프레디 페랄타(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6), 웨이드 마일리(9승 4패 평균자책점 3.14), 콜린 레아(6승 6패 평균자책점 4.55), 아드리안 하우저(8승 5패 평균자책점 4.12)가 나섰다.

이렇게 구성된 5명의 선발진은 내년에 못 볼 수가 있다. 마일리와 레아가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선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발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는 어깨 수술로 내년에 뛰지 못할 전망이다.

선발진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된 밀워키가 베테랑 투수 류현진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는 "스타급의 이름을 가진 선수들은 아니지만 시장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다. FA 시장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베테랑 선발들이지만 선발 로테이션의 중간과 뒤쪽에서 믿을 만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짚었다.

이어 "밀워키는 큰 돈을 쓰지는 않겠지만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도움이 되는 실행 가능한 옵션들이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올해까지 10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분명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증은 필요 없다. 더욱이 내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지 2년째가 되는 해다. 보통 토미존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2년 째가 되는 해에 더 잘 던진다고 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올렸다. 수술 후 복귀한 첫 해 여전한 제구력을 뽐냈다.

때문에 내년이 더 기대가 된다.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은 내년 시즌에도 빅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 후 11번의 선발 등판한 뒤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마무리했다. 그는 내년 37세가 되지만 빅리그에서 몇 시즌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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