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짙은 안개…낮 최고 25도·일교차 최대 15도(종합)[오늘날씨]

강원·충청·전라·경상 등 가시거리 200m 미만 안개
아침 최저 기온 4~14도, 낮 최고 기온 18~25도

20일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일대에 짙은 안개가 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화요일인 31일 출근길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지만, 밤낮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전 10시까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오전 5시 기준)은 △수도권: 장호원(이천) 90m, 운평(화성) 120m, 화성 130m, 강화 150m, 시흥 160m △강원도: 화천 100m, 영월 160m, 양구 180m, 서석(홍천) 190, 안흥(횡성) 280m △충북: 진천 60m, 음성 60m, 노은(충주) 80m, 상당(청주) 190m, 괴산 310m △충남권: 천안 110m, 세종연서 140m, 아산 180m, 당진 200m, 예산 200m 등이다

전북지역으로는 임실 100m, 순창군 100m, 강진면(임실) 120m, 줄포(부안) 130m, 고창 140m, 전남권에는 안좌(신안) 80m, 구례 100m, 복내(보성) 100m, 월야(함평) 110m, 임자도(신안) 120m, 경북권 지역으로는 봉화 110m, 고령 120m, 안동 140m, 청도 140m, 달성 160m, 경남권은 의령군 100m, 대곡(진주) 100m, 삼가(합천) 140m, 창녕 140m, 함안 210m다.

아침 최저 기온은 4~14도, 낮 최고 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20도)보다 조금 높겠지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1도 △인천 13.6도 △춘천 7.9도 △강릉 15.4도 △대전 11.3도 △대구 7.9도 △전주 9.8도 △광주 10.4도 △부산 14.5도 △제주 13.6도다.

주요 도시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