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반격 "마약 안했다" 재차 강조…지인들도 일제히 지원사격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반격을 시작했다.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초강경대응을 예고한 것. 여기에 지드래곤의 지인들도 응원과 지지에 나섰다.
30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와 같이 권지용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이와 관련해 권지용은 오늘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지용은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했고 현재 자진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법률대리인 측은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자택에서 배우 이선균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지드래곤 측은 27일 최초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뜻을 밝혔고, 30일 더욱 강경한 어조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기에 30일 밤에는 지드래곤의 지인들이 일제히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공식입장이 담긴 기사를 자신들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 이하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 지드래곤(권지용) 공식 입장문 전문.
권지용씨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 김수현 변호사입니다.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바와 같이 권지용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권지용씨는 오늘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권지용씨는 자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하였고 현재 자진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관련하여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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