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YCC 수정 검토…장기금리 상한선 1% 상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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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3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표적인 금융완화 수단인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BOJ는 지난 1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 등 사실상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지만, 정책기조는 초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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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0.9% 육박·엔화 약세에 추가 수정 검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3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표적인 금융완화 수단인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YCC정책을 보다 유연하게 운영하면서 현재 장기금리의 상한선(1%)을 넘는 금리상승을 용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BOJ는 지난 1년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 등 사실상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지만, 정책기조는 초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고금리 기조를 장기간 이어감에 따라 국채금리가 5%대를 넘으면서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격차는 더욱 커졌고, 엔화는 약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웃돌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0.9%까지 근접하자 BOJ는 추가로 YCC정책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신문은 “최금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일본 장기금리가 치솟고 엔화약세가 이어졌다”며 “BOJ는 장기금리 상한선인 1%를 뛰어넘는 금리 상승을 용인하면서 투기꾼들의 국채 매도를 사전에 막고 일본은행의 국채매입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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