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KTX 여자 화장실서 '묻지마 폭행'…5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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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부산역 여자 화장실에서 50대 여성을 '묻지마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전날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 밖으로 도주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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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부산역 여자 화장실에서 50대 여성을 '묻지마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전날 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41분쯤 KTX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5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역 밖으로 도주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했다.
B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철도경찰대에는 관련 시설이 없어 경찰 협조 아래 유치시설에 구금돼 있다"면서 "역사 내 일어난 사건으로 경찰에 인수 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으로 철도 지역 및 열차 내 범죄예방과 단속, 테러 예방 활동, 철도 사고 수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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