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 빈대" 갔더니 이미 방 4곳서 우글우글…서울도 뚫렸다

하수민 기자 2023. 10. 3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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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에서 발견된 빈대가 서울에도 출몰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곳이 빈대 방역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전문 업체는 이번 달에만 서울 시내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총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빈대 예방과 관리 안내서를 만들어 구청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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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신축 기숙사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계명대 한 학생이 빈대에 물려 피해를 봤다고 학교 측에 알렸다. /사진=뉴시스

최근 전국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에서 발견된 빈대가 서울에도 출몰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곳이 빈대 방역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빈대 출몰 신고를 접수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고시원 거주자가 이불과 장판, 옷가지 등에 빈대가 나타났다는 민원을 접수한 것. 현장에 나간 보건소 직원들은 빈대가 4곳의 방에 확산한 것을 발견했다.

방역 전문 업체는 이번 달에만 서울 시내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총 24건의 빈대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상은 대부분 고시원과 가정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빈대 예방과 관리 안내서를 만들어 구청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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