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서 만나 술 마시던 남녀 고교생 서로 흉기 휘둘러… 여학생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고교생은 경찰에서 "상대방이 먼저 흉기로 찔러 대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채팅 앱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A군이 B양의 집을 찾아가 단둘이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처음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또래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고교생은 경찰에서 “상대방이 먼저 흉기로 찔러 대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채팅 앱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A군이 B양의 집을 찾아가 단둘이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일자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범행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B양으로부터) 흉기에 찔렸다. 나도 상대를 흉기로 찔렀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베란다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B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B양은 결국 숨졌다.
A군 역시 폐 등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B양이 흉기로 자신의 등 부위를 한 차례 찌르자 흉기를 빼앗아 B양의 배, 가슴, 옆구리 등을 수차례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