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장발장 최재림·자베르 김우형 "마음 울리는 귀한 경험"
조연경 기자 2023. 10. 31. 06:03
작품의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분위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이 배우 최재림 김우형이 함께 한 공연문화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11월 호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는 장발장 역 최재림과 자베르 역 김우형의 다채로운 매력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극 중 최재림은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심하고 정의와 약자 편에 서는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았다. 김우형은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냉혹한 경찰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어떤 양보나 타협도 없으며 때로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무서운 면모를 보이는 자베르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화보에서 최재림 김우형은 묵직한 삶이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물론, 배우로서 진중함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절제된 남성미의 스타일링과 함께 강렬한 표정은 물론 과감한 포즈를 취한 최재림 김우형은 절제된 남성미와 함께 절묘한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재림은 “장발장 역으로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고, 연습부터 너무나 설렜다. '레미제라블'은 연습할 때부터 그냥 눈물이 나더라. 내가 이렇게 푹 빠져 있구나 실감하고 있다. 이 작품은 마음에서 우러나서 저절로 눈물이 난다”며 “굉장히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강력하다.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사랑이 주제이기 때문에 언제든 누가 봐도 충분히 공감되는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우형은 “10년 전 초연에 앙졸라로 함께했고, 8년 전에 자베르를 연기했다. 이번에 다시 자베르를 만나 돌이켜 보니, 8년 전의 저는 많이 어렸구나 싶다. 어느 정도 내공이 생긴 나이에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대된다”며 “신과 대화를 하는 작품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작품임에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걸 보면, 이 작품은 영원한 명작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명작이라 불리며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이자 10주년을 맞이한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이번 시즌에는 부산, 서울, 대구를 찾는다. 현재 공연 중인 부산을 거쳐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이 배우 최재림 김우형이 함께 한 공연문화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11월 호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는 장발장 역 최재림과 자베르 역 김우형의 다채로운 매력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극 중 최재림은 빵 한 조각을 훔친 대가로 19년의 감옥살이 후, 전과자라는 이유로 모두의 멸시를 받지만 우연히 만난 주교의 자비와 용서에 감동하여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결심하고 정의와 약자 편에 서는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았다. 김우형은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냉혹한 경찰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어떤 양보나 타협도 없으며 때로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무서운 면모를 보이는 자베르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화보에서 최재림 김우형은 묵직한 삶이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물론, 배우로서 진중함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절제된 남성미의 스타일링과 함께 강렬한 표정은 물론 과감한 포즈를 취한 최재림 김우형은 절제된 남성미와 함께 절묘한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재림은 “장발장 역으로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고, 연습부터 너무나 설렜다. '레미제라블'은 연습할 때부터 그냥 눈물이 나더라. 내가 이렇게 푹 빠져 있구나 실감하고 있다. 이 작품은 마음에서 우러나서 저절로 눈물이 난다”며 “굉장히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강력하다. 모든 것을 다 포용하는 사랑이 주제이기 때문에 언제든 누가 봐도 충분히 공감되는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우형은 “10년 전 초연에 앙졸라로 함께했고, 8년 전에 자베르를 연기했다. 이번에 다시 자베르를 만나 돌이켜 보니, 8년 전의 저는 많이 어렸구나 싶다. 어느 정도 내공이 생긴 나이에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대된다”며 “신과 대화를 하는 작품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작품임에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걸 보면, 이 작품은 영원한 명작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명작이라 불리며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이자 10주년을 맞이한 '레미제라블'은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이번 시즌에는 부산, 서울, 대구를 찾는다. 현재 공연 중인 부산을 거쳐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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