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탓만하면 사고는 반복"…참사현장 취재 기자들이 말하는 1주기

오예진 2023. 10. 31.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앞에 선 연합뉴스 이승연 기자는 이런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 슬픔, 충격을 남긴 참사 현장에서 묵묵히 취재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 기자는 구조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점이 못내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고 고백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분향소 조문을 마친 생존자를 보면서 죄송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앞에 선 연합뉴스 이승연 기자는 이런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 슬픔, 충격을 남긴 참사 현장에서 묵묵히 취재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 기자는 구조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점이 못내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기자에 앞서 참사가 막 시작된 시점부터 현장에서 취재했던 오보람 기자는 참사 후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남은 일과 관련해 "돌아가신 분들을 탓하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간 사람들 탓만 하면 비슷한 사고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그 이후 사고 수습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취재했던 두 기자가 현장에서 못다 전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기획·구성 오예진 고현실

연출: 류재갑

촬영: 김창인 송원선

편집: 류정은 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

oh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