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탓만하면 사고는 반복"…참사현장 취재 기자들이 말하는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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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앞에 선 연합뉴스 이승연 기자는 이런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 슬픔, 충격을 남긴 참사 현장에서 묵묵히 취재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 기자는 구조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점이 못내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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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분향소 조문을 마친 생존자를 보면서 죄송했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를 맞아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앞에 선 연합뉴스 이승연 기자는 이런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 슬픔, 충격을 남긴 참사 현장에서 묵묵히 취재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 기자는 구조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점이 못내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기자에 앞서 참사가 막 시작된 시점부터 현장에서 취재했던 오보람 기자는 참사 후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남은 일과 관련해 "돌아가신 분들을 탓하는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간 사람들 탓만 하면 비슷한 사고는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그 이후 사고 수습 과정을 고스란히 목격하고 취재했던 두 기자가 현장에서 못다 전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기획·구성 오예진 고현실
연출: 류재갑
촬영: 김창인 송원선
편집: 류정은 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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