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폐사 동물 위령제'…함께한 사육사가 추도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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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1일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다 폐사한 동물을 추모하는 '동물위령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물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금 추억해보고자 한다"며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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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대공원은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1일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다 폐사한 동물을 추모하는 '동물위령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동물위령제는 오후 2시 동물원 내 남미관 뒤편 위령비 앞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대공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동물위령제'도 개최한다. 온라인 위령제는 이날부터 11월1일까지 댓글로 참여 가능하다.
동물을 돌보며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했던 사육사들이 추억과 애도의 글을 낭독하며 떠나간 동물들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을 나눈다.
서울동물원장의 헌화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와 합동 묵념이 이뤄진다.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사육사의 관리로 장수한 경우도 있지만 선천적인 질병, 불의의 사고로 폐사한 경우도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물복지, 질병예방, 건강관리, 사육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물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금 추억해보고자 한다"며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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