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내달 방산 CEO들과 상견례… "'K방산' 수출 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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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내달 국내 방위산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상견례를 통해 'K방산' 수출을 늘리기 위한 군 당국의 지원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방산 업체 등이 참석하는 제10회 '국방부 장관 주관 방산업체 CEO 간담회'를 11월 중 개최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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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내달 국내 방위산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상견례를 통해 'K방산' 수출을 늘리기 위한 군 당국의 지원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방산 업체 등이 참석하는 제10회 '국방부 장관 주관 방산업체 CEO 간담회'를 11월 중 개최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이종섭 당시 장관 주관으로 제9회 간담회를 열어 △지역별 방산수출 지원전략 수립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통한 패키지 사업 마련 △전략적인 현지 홍보 추진 등을 통해 "K방산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이번 10회 간담회에선 작년 한 해 173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K방산 수출의 올해 실적을 확인하고, 내년 이후에도 수출을 계속 늘려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군 당국은 특히 간담회에서 취합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정리해 추후 답변하고, 필요할 경우 정책 아이디어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방산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주요 수출 대상국과의 정부 대 정부(G2G) 협력 강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방산수출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9회 간담회에서 이 전 장관은 '군 당국과 업계가 원팀'(One Team)을 넘어 드림팀(Dream Team)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신 장관은 최근까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방산업계 발전에 큰 관심을 보였던 만큼 업계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0회 간담회는 당초 10월 중 열릴 예정이었으나, 군 당국의 일정 문제 등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간담회 주관자가 신 장관으로 바뀐 만큼 방산 업체 CEO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를 기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11월 중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등 중요 일정도 있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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