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사극 경력자 위엄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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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왔다.
30일 밤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을 둘러싼 중매 코믹극이 시작됐다.
그는 일대에서 소문난 청상부모 심정우의 도움을 받으려는 심산이었다.
8년 동안 강제 수절 중인 심정우는 공주 자가와의 혼인을 위해 궁에 들어갔으나, 결국 공주를 만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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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혼례대첩’ 로운, 매력적인 캐릭터로 돌아왔다.
30일 밤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을 둘러싼 중매 코믹극이 시작됐다.
이날 좌상집 둘째 며느리는 올해 금혼령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 원녀와 광부가 많은 상황임을 암시했다.
실제로 신하들은 임금에게 한 명이라도 더 혼인을 시켜야 한다며, 올해는 금혼령을 금지하자고 말했다. 신하들로선 세자 혼인을 물 건너가게 하려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임금으로선 세자 책봉설을 얼른 진행하고 세자비를 붙여줘야 했고, 신하들의 정치적인 속내를 읽으며 “6월 안에 세자를 혼인 시킬 명분을 찾아내라”라고 측근에게 지시했다.
이 가운데 중전은 세자를 장가 보낼 궁리를 해내기 시작했다. 그는 일대에서 소문난 청상부모 심정우의 도움을 받으려는 심산이었다. 세자를 혼인 시킬 명분을 그에게 찾으려는 것.
8년 동안 강제 수절 중인 심정우는 공주 자가와의 혼인을 위해 궁에 들어갔으나, 결국 공주를 만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는 이제라도 이를 바로 잡겠다며, 공주 자가와의 혼인 무효 상소를 올리는 중이었다. 안타까운 처지에 처한 그가 어떻게 이 사태를 해결하고, 중매쟁이로 거듭나게 될까.
배우 로운은 앞서 사극 로맨스를 소화한 이력이 있는 만큼, 자연스러우면서도 중후하게, 때론 귀엽게 1인분을 다 해냈다는 인상이다. 원톱 남주로 극을 이끌어갈 그의 호흡 조절 감각에 기대가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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