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정을영 연애 전 연기 지적에 보톡스 맞아 그렇다고” (4인용식탁)[어제TV]

유경상 2023. 10. 3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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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가 15년 연인 정을영 감독과 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10월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15년 연인 정을영 감독과 로맨스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지금은 못 그러지만 옛날에는 PD들이 심하게 했다. 우리 때는. 어떤 때는 욕설도 했다"며 정을영 감독과 사귀기 전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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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박정수가 15년 연인 정을영 감독과 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10월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정수가 15년 연인 정을영 감독과 로맨스를 공개했다.

박정수는 “지금은 못 그러지만 옛날에는 PD들이 심하게 했다. 우리 때는. 어떤 때는 욕설도 했다”며 정을영 감독과 사귀기 전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박정수는 “거기서는 더 해야죠? 전 그렇게 울었는데요. 그렇게 안 보이는데요? 그건 제가 보톡스를 맞아서 안 찡그려지는데요. 뭐를 맞아요? 보톡스요. 보톡스를 왜 맞습니까? 다 맞아요”라며 정을영 감독과 드라마 촬영 중 티키타카 대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해미는 “그게 매력이었던 거”라고 봤지만 박정수는 “나를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니다. 올드미스 치과 의사 역할로 한진희와 멜로로 붙었다. 먼저 찍고 보내는 거다. 별 볼일 없는 역할은 빨리 찍고 가라고. 그런데 옆에서 누가 자꾸 그러는 거다. 정감독, 박정수 좋아하는구먼”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환이 “사내연애는 둘만 빼고 다 아는 거”라고 말하자 박정수는 “난 그거 고맙다고 생각 안 한다. 날 무시했으니까. 일단”이라며 “나중에 다 끝나고 그동안 고생했는데 저녁 한 번 살게요, 뭐 좋아해요? 안 나가면 그만인데 일식이요 그랬던 것 같다. 어디로 오라고 해서 갔다”고 첫 데이트를 밝혔다.

박정수는 “내 복장은 기억 안 난다. 정 감독 옷이 기억난다. 매일 꾀죄죄한 모습을 보다가 저런 모습이구나 하고 봤다. 내가 운동복을 입고 나왔더라고 한다. (정을영이) 내가 그렇게 우스운가? 저녁 사준다는데 저 따위로 와? 그랬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수는 연인이 된 계기로 “싸움하다가 그런 것 같다.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니까. 좋아하나봐 이러니까 날 좋아하는 거야? 다른 사람에게 신경질 많이 내는데 나한테는 그렇게까지 안 하는 것 같고. 그러면서 가끔 만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들은 사랑하는 건 3, 4년이면 끝난다는데 그러지는 않았다”고 오랜 사랑을 고백했다.

박정수는 “운명이지 않았나 생각은 가끔 한다. 없으면 내가 좀 힘들다. 아침에 나오려고 하면 ‘오늘 온도가 몇 도래, 추울 것 같아, 옷 잘 입고 나가’ 한다. ‘내가 온도 다 보고 있거든? 신경 끄세요’ 고마워하면 되는데 (내가) 꼭 반항을 한다.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내가 말은 이렇게 해도 없으면 굉장히 힘들어할 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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