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재명과 사전환담

최지숙 2023. 10. 31. 05: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내년도 나라 살림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합니다.

이에 앞서 여야 지도부 등이 참석하는 사전 환담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 정부 출범 후 처음,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재정 건전성'과 '약자 복지'.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두 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의 기본 방향을 알리고, 원안 처리를 국회에 당부할 전망입니다.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지만 집권 2년차 국정 운영의 소회와 국정 현안에 대한 언급도 연설문에 담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 시정연설 전에는 관례상 여야 대표와 5부 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환담이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그간 정부 기념식 등에서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던 만큼 환담 자리에서 대화를 갖는다면 사실상 처음이 됩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시정연설 때 모임에 참석하는 부분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회는 국민의 대표 기관인 만큼 국회 지도자들을 만나면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수가 함께 하는 짧은 차담이어서, 국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와 달리 또 한가지 주목되는 부분은 여야 간 '신사협정'.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대통령 시정연설이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손팻말을 붙이거나 고성·야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민주당은 헌정사 처음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국회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