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전 시작에도 금융시장 충격 없어…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가지 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했음에도 국제 금융시장은 큰 충격을 받지 않고 있다.
구미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고,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락했다.
◇ 국제유가도 3% 이상 급락 : 국제유가도 3% 이상 급락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90% 급락한 배럴당 87.8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이 가지 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했음에도 국제 금융시장은 큰 충격을 받지 않고 있다. 구미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고, 국제유가는 3% 이상 급락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공격이 아니라 표적 공격을 선택함에 따라 이-팔 전쟁이 중동 전체로는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하면 이란 등이 개입해 이-팔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많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육·해·공군이 일시에 진격하는 '전면 침공' 대신 소규모 인원이 교전을 치르고 후퇴하는 이른바 '모듈형 작전'을 구사,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 미증시 3대지수 일제히 1% 이상 상승 :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물론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58%, S&P500은 1.20%, 나스닥은 1.16% 각각 상승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지난 주 S&P500과 나스닥이 전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해 공식적인 조정 국면에 돌입하자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된 것은 일단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8.3%로 반영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형기술주들이 일제히 랠리했다. 아마존이 3.89%,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1.90%,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2.00%, 마이크로소프트가 2.27%, 애플이 1.23%, 각각 상승했다.
◇ 유럽증시도 일제히 랠리 :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독일의 닥스가 0.20%, 영국의 FTSE가 0.50%, 프랑스의 까그가 0.44%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 국제유가도 3% 이상 급락 : 국제유가도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54% 급락한 배럴당 82.5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이-팔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90% 급락한 배럴당 87.8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제유가는 전일 아시아 거래에서도 2% 정도 하락했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