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르헨과 WC 우승' 마르티네스, 트로페 야신 수상! '트레블' 에데르송 제쳤다

박지원 기자 2023. 10. 3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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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아스톤 빌라)가 트로페 야신을 거머쥐었다.

2023년 후보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페네르바체), 야신 부누(알 힐랄),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아론 램스데일(아스널), 마이크 메냥(AC밀란), 브라이스 삼바(RC 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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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아스톤 빌라)가 트로페 야신을 거머쥐었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은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발롱도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평가된다.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를 밝히기에 앞서 트로페 야신 주인공이 공개됐다. 야신상은 2019시즌에 처음으로 개설된 상으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름의 유래는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이다.

2019년에는 알리송 베케르, 2021년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2022년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차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시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2023년 후보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페네르바체), 야신 부누(알 힐랄),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아론 램스데일(아스널), 마이크 메냥(AC밀란), 브라이스 삼바(RC 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수상자는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빌라 소속으로 37경기를 밟아 39실점만 내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차지함에 따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마르티네스는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 7실점을 기록했고 8강 네덜란드전에서 승부차기 두 개 선방, 결승 프랑스전에서 승부차기 한 개 선방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바 있던 마르티네스는 트로페 야신까지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에데르송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에데르송은 지난 시즌 맨시티와 함께 트레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월드컵 위너를 꺾을 수 없었다.

사진= 발롱도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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