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진출 앞둔日 괴물 투수, '400승' 한국계 레전드 소환...65년 만에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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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NPB) 4관왕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운 '괴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96탈삼진의 특급 활약을 펼치며 NPB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의 위업을 달성했다.
NPB 역사상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무려 65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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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3년 연속 일본프로야구(NPB) 4관왕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운 '괴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최고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와무라상 선정위원회는 30일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야마모토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마모토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96탈삼진의 특급 활약을 펼치며 NPB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의 위업을 달성했다.
사와무라상 기준 7개 항목(25경기 등판, 15승, 10완투, 6할 승률, 200이닝,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2.50 이하) 중 야마모토는 승리, 승률(0.727),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4개를 충족했다. 라이벌로 꼽혔던 아즈마 카츠키(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16승 3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승리, 승률(0.842), 평균자책점 등 3개 항목에서 기준을 달성했지만 야마모토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NPB 역사상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무려 65년 만의 일이다. 앞서 3년 연속 수상(1956~58년)에 성공했던 선수는 NPB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계 레전드 투수 가네다 마사이치(한국명 김경홍)다.
야마모토는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좋은 투구를 했던 경기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공을 던졌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투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성할 점이 많다. 아직 더 많이 갈고 닦고 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시리즈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와무라상을 수상하게 된 야마모토는 "팀 전체가 하나 되어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하고 있기 때문에, 팀원의 한 명으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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